박안심 선생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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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41회 작성일 2019-09-29 10:57본문
인생 열차
박안심
주머니 속에 깊숙이 넣어 두었던
꼬깃꼬깃 구겨진 인생 열차표 한 장을 꺼내어
손에 들고 마지막 열차를 탄다
흘러간 세월을 뒤돌아보며
몇 점짜리 인생을 살아왔는지
인생수첩에 걸어온
나의 길을 적어본다
다양한 인생 그릇에
모든 것을 다 채우고 담기에는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한 인생이었다면
그 값을 어찌 계산할 수 있으리오
마지막 열차를 타고 뒤를 돌아보니
인생은 잠시 피었다가 시드는 꽃과 같으며
안개처럼 곧 사라지는 인생인 것을
종착력에 도착하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손에 거머쥘 것 하나 없이
홀가분하게 짐벗어 놓고
마지막 인생열차와 이별을 해야 함으로
세상을 잠시 빌려쓰고 가는 나그네와 같다
박안심
주머니 속에 깊숙이 넣어 두었던
꼬깃꼬깃 구겨진 인생 열차표 한 장을 꺼내어
손에 들고 마지막 열차를 탄다
흘러간 세월을 뒤돌아보며
몇 점짜리 인생을 살아왔는지
인생수첩에 걸어온
나의 길을 적어본다
다양한 인생 그릇에
모든 것을 다 채우고 담기에는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한 인생이었다면
그 값을 어찌 계산할 수 있으리오
마지막 열차를 타고 뒤를 돌아보니
인생은 잠시 피었다가 시드는 꽃과 같으며
안개처럼 곧 사라지는 인생인 것을
종착력에 도착하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손에 거머쥘 것 하나 없이
홀가분하게 짐벗어 놓고
마지막 인생열차와 이별을 해야 함으로
세상을 잠시 빌려쓰고 가는 나그네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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