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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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41회 작성일 2016-03-28 19:02본문
시골집 소
海印/허혜자
양지 바른 마구간
둥그런 눈
지그시 감고
되새김질 하는
소
나들이 다녀오신
할아버지
두루막 입은 채
잘 말린 새파란
볏짚 한 단
풀어 주니
부시시 일어서며
꼬리 툭 치고
할아버지 한 번
바라보고
이리 저리
쓰다듬으며
허허! 이놈
많이 먹어라
설 쉬면
부지런히
농사 지어야지
겨울 햇볕은
시골집에
따사롭게 쏟아진다.
2011-1-9.
海印/허혜자
양지 바른 마구간
둥그런 눈
지그시 감고
되새김질 하는
소
나들이 다녀오신
할아버지
두루막 입은 채
잘 말린 새파란
볏짚 한 단
풀어 주니
부시시 일어서며
꼬리 툭 치고
할아버지 한 번
바라보고
이리 저리
쓰다듬으며
허허! 이놈
많이 먹어라
설 쉬면
부지런히
농사 지어야지
겨울 햇볕은
시골집에
따사롭게 쏟아진다.
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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