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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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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04회 작성일 2007-04-04 14:43

본문

통증

淸 岩 琴 東 建

천지는 한 시간
하루가 무색하게 변하고 있다

잎은 푸르게
꽃은 화사함과 현란함으로
내면의 끼 주체 할 수 없다

나의 몸도 전율을 느끼며
허리 통증과의 동거에 들어선다

흐리거나 비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통증
사지를 마비시키듯 마디마다 파스를 붙인다

싸한 냄새 시원한 느낌은
일에 대한 열정으로 끌어들인다

허리 수술 후 오 년을 하루같이
무결근의 자부심
일 할 수 있다는 자심 감

가정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현장 속으로 빠른 걸음 재촉한다


2007 / 04 / 0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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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성적인 통증 같군요...
한면 일병(증상) 같기도 합니다. 중허리를
자주 써야 하니 밭에서 허리 굽혀 계속하는 농사일 흡사하여
허리가 쉴 틈이 없어서인 것 같습니다. 패스보다 허리(요통)벨트를 권유합니다.
패스 대신 핱빽을 내의위로 붙이시는 것이 요통 부위에는 통증을 예방하여 줄 것입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리거나 비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통증
사지를 마비시키듯 마디마다 파스를 붙인다
~
어버이 농사철에 쑤신다는 말씀 아른아른합니다
건필하십시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좀먹는 육신이
여기 저기 삐걱거리기 시작하면
그것처럼 서글픈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썩어질 육신이건만....
이리도 질긴 애착을 놓지 못하나 봅니다.
통증 관리 잘 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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