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쓰레기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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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쓰레기의 반란
淸 岩 琴 東 建
화려한 휴가와 화려한 외출 후는
즐거움보다 허망과 실망이
뒤따른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으니
하루의 휴식 내일의 피 땀나는 노동이
남들에겐 하찮은 일일지라도
코앞에 산재한 일들이 어깨를 짓누른다
음식 물통 가득 넘치는 잔 반의 잔해
역한 국물 냄새 매일 만지고 살지만
휴일 뒷날의 육신은 초죽음이다
흘러 넘친 역한 냄새들의 반란에도
하나 둘 치워지는 음식물쓰레기를 보노라면
지친 육신도 눈 녹듯 사그라지며
퇴근길 웃음 가득 반겨줄
아내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저만치 보이니 발걸음도 즐겁다
2008년 1월 22일 作
淸 岩 琴 東 建
화려한 휴가와 화려한 외출 후는
즐거움보다 허망과 실망이
뒤따른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으니
하루의 휴식 내일의 피 땀나는 노동이
남들에겐 하찮은 일일지라도
코앞에 산재한 일들이 어깨를 짓누른다
음식 물통 가득 넘치는 잔 반의 잔해
역한 국물 냄새 매일 만지고 살지만
휴일 뒷날의 육신은 초죽음이다
흘러 넘친 역한 냄새들의 반란에도
하나 둘 치워지는 음식물쓰레기를 보노라면
지친 육신도 눈 녹듯 사그라지며
퇴근길 웃음 가득 반겨줄
아내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저만치 보이니 발걸음도 즐겁다
2008년 1월 22일 作
추천5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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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수고가 많으십니다.
퇴근길 따스함 표정으로 반겨줄 가족이
있다는건 가장 행복한 행복일겁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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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소동이 일어납니다
쓰레기 버리고 올 사람~~~
묵묵부답이기에
그냥~~ 아무말 말지요!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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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 이기고
기쁨으로 승화시키시는 시인님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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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동안 사무실 정리 한다고. 정말 쓰레기와의 전쟁이었습니다. 저도 요 며칠간 금동건 시인님 처럼 살아 보았습니다. 정말 치우고 나서 이마에 맺힌 송글땀에 행복했었습니다. 깨끝해진 사무실을 보고 말입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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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이 잠재워져 다행입니다.
보름달같은 아내의 미소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늘도 풍성한 하루 만드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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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신 문우님 고맙습니다
일기 변화가 심합니다
감기 건강에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