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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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07회 작성일 2007-03-20 15:56본문
꽃샘추위 東山 / 金一洙
때 묻은 티티새
길가 아무렇게나 앉았다가
봄이 왔다고
호들갑 떨더니
봄 타는 솔바람에
생인손 앓이 한다.
봄 햇살 친구 따라
서러운 사랑이야기 나눌 때
여지없이 꽃은 피겠지만
억센 손 들이밀면
놀란 가슴 어이 할거나
봄의 길 모퉁이
홀연히 찾아오는 변덕스러운 아픔들
화동들이 몰래 들어가 숨은 꽃봉오리는
어이 할꼬
때 묻은 티티새
길가 아무렇게나 앉았다가
봄이 왔다고
호들갑 떨더니
봄 타는 솔바람에
생인손 앓이 한다.
봄 햇살 친구 따라
서러운 사랑이야기 나눌 때
여지없이 꽃은 피겠지만
억센 손 들이밀면
놀란 가슴 어이 할거나
봄의 길 모퉁이
홀연히 찾아오는 변덕스러운 아픔들
화동들이 몰래 들어가 숨은 꽃봉오리는
어이 할꼬
추천1
댓글목록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왔다고 호들갑 떠는 꽃..
변덕스러운 봄바람에 숨은 꽃봉오리...
아름다운 시어들을 음미하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면 꽃샘추위도 예측하며 사는게 또한 지혜이리라 생각 됩니다.
고맙습니다. 김일수 시인님!!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이 바쁘셨나보군요.
오랜만에 뵈오니 기쁩니다.
내일이면 춘분인데... 꽃샘추위가 물러 서겠지요?
건안하시기를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길 모퉁이
홀연히 찾아오는 변덕스러운 아픔들
화동들이 몰래 들어가 숨은 꽃봉오리는
어이 할꼬
어이 하긴요
즐겁게 봄 마중 임마중 가야지요
뵙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