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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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33회 작성일 2007-03-30 11:51본문
봄이 간다 東山 / 金一洙
꾸욱 눌러 쓴 모자챙 앞에
개나리 가지가 노랗게
폭포수처럼 흘러내린다
봄은 파릇하게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노랗게 피어난다
봄비가 잦을수록
꽃봉우리가 여기저기서 터지겠지만
산에서 만난 진달래는 벌써 파리하니
떨어지고 있다
봄은 피면서 진다고 했던가
꽃샘추위는 안중에도 없나 보다
회자정리會者定離라.....
무릇, 인간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의 만남도 여기에 합당한가 보다
달콤한 봄과의 사랑스런 만남도
벗꽃 닢 흩날리는 신작로로
보내어야 하는 가 보다
봄을 마음속 깊이 묻어두고
이별 연습을 해야겠다
꾸욱 눌러 쓴 모자챙 앞에
개나리 가지가 노랗게
폭포수처럼 흘러내린다
봄은 파릇하게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노랗게 피어난다
봄비가 잦을수록
꽃봉우리가 여기저기서 터지겠지만
산에서 만난 진달래는 벌써 파리하니
떨어지고 있다
봄은 피면서 진다고 했던가
꽃샘추위는 안중에도 없나 보다
회자정리會者定離라.....
무릇, 인간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의 만남도 여기에 합당한가 보다
달콤한 봄과의 사랑스런 만남도
벗꽃 닢 흩날리는 신작로로
보내어야 하는 가 보다
봄을 마음속 깊이 묻어두고
이별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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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봄이 가고 있습니다
아마 윗지방으로 이사를 가나 봅니다
3월 31일 4월 1일에 김해 연지공원 봄 축제가 있습니다
놀러 오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나리 가지가 노랗게
폭포수처럼 흘러내린다
~
개나리 한 느낌 했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한 느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