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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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서
귀암 탁여송
강물 위 바람이 지나가고
물결의 흔들림
흐름을 방해한 바람
탓하지 않으리라
비 내린다
비는 강물을 만나
반가운 이야기를 한다
어디 다녀온지 모른다
물과 물만이 아는
비밀스런 모임
내 몸 내 몸
애절한 마음 늘 깊어
강 길에 가본다
2008. 9. 10 作
추천2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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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서 가슴에 담아둔 그리움을 만나셨는지요....
무언가를 찾고자 할 때 저는 바다를 찾곤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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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바람 맞으며 강변 거니는 기분!^*^
건안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