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그리움으로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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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영(소화모)
고운님 오시는 날 놀려 주고파
높다란 여린 가지끝 다락방에
몰래 숨었다가 포근히 잠들어
긴 겨울 하얀 그리움을 꿈꾸었나?
오신다는 약속 설레이는 마음에
기다림으로 여민 외투 벗었건만
모르는 척 외면하는 바람타고
고운님 영상만 하늘에 흐르네
보고픔에 글썽이던 눈물 흐를까봐
하얀 미소로 하늘만 우러르다
간지러운 실비 얼굴 적시는 날
눈물 닦은 손수건 살며시 떨구네.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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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자주자주 뵙겠습니다. 좋은 시, 문우님들과 아름들과 문학적 교류 할 수 있도록 넓은 마음 부탁 드립니다.
조정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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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순결한 모습인듯 그런 목련! 어느날 꽃잎들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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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고픔에 글썽이던 눈물 흐를까봐 /하얀 미소로 하늘만 우러르다
간지러운 실비 얼굴 적시는 날 / 눈물 닦은 손수건 살며시 떨구네.>
목련의 여리고 청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멋진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저하고 똑같은 이름이시네요.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좋은 글로 만나 뵙기를 기원합니다.
4월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4월을 즐겁고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필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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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감사한 손근호 시인님 ...
작가로서 발행인으로서 바쁘신 가운데도 사려 깊은 격려에 큰 힘이 되옵니다.
기대해 주신 마음 감사히 여미오며 더욱 노력하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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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화님. 이필영님 반가히 뵈옵니다.
부족한 글에 머물러 공감하신 마음 감사하옵니다.
5월엔 더욱 기쁨 가득한 나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