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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모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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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820회 작성일 2006-11-24 18:53

본문

바람 불어 날리는 은행나무 잎
무수한 점과도 같이 번잡한 화폐와도 같이
난무하는 점 떠도느 미화 100$ 화폐 사이사이
조지 워싱톤(George Washington) 남북 전쟁시 흘린 눈물
추운 겨울 미국 캐나다 凍土의 국경
나이아가라 폭포 아래 미국 버팔로(Buffalo)市 바라보는 여인
폭포수와 함께 얼어 붙은 바다로 향해
雪國 소녀와 못다한 사랑에 홀려
액화천연가스 흘러 나오는 가스관 주름진 입으로 문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와바다 야스나리(川端康成) 왼쪽 눈에
아바나(La Habana)  여인과 먼 바다로 떠나려
老人과 바다 숨어 있는 낡은 타자기 옆에서
엽총과 함께 쓰러진
노벨문학상 수상자
어네스트 헤밍웨이(Ernest(Miller)Hemingway)
오른쪽 눈에 파란 불 켜고 달려든다.
川端康成, Ernest (Miller)Hemingway
두 눈에서 나온 성조기와 일장기
氷土의 도시 위니팩(Winnipeg)으로 어둠 향해
슬픔이 뭔지 모를 소말리아 여인 떠도는 난민
치렁치렁한 옷에 파묻혀 아우성 친다.

질주하는 車 업고 달리는 고속도로 양 옆
포도나무 가지 찬 공기와 호흡 거부하는 몸짓
점과 점 사이 공간
여기는 北海島, La Habana라고 소리친다.
정체하지 못해 바람에 날려 흩어져
커다란 투명 비닐 봉투에 가두어야만 하는
숨 몰아 쉬는 La Habana 여인, 雪國 소녀
새벽 종소리에 긴 머리 카락 곱게 빗질하고
머리 때 묻은 긴 빗 반사되는 거울 뒤에 숨긴 채
나서는 발걸음 보이지 않는
포도송이에 숨어버린다.
바람에 날리는 검은 머리 검은 피부 소말리아 여인
부르는 옛 추억의 노래
사랑에 칼질한 백인에게
에이스 권총 겨누고 쏜다.
사랑의 총알, 분노의 총알, 증오의 총알

탕``````탕......탕``````

사랑하는 여인 La Habana
잊지 못할 소녀 나오코
아무도 찾지 않는 겨울나무에
길고 긴 그네 끈 매고
하늘이 주신 아이 생기면
생길수록 낳는 소말리아 여인
백인 Roser Martin 용서해 주려고
에이스 권총 가슴에 파 묻는다.
여기는 La Habana Niagara Motel 104호실
여기는 北海島 山野 山莊 다다미 10장짜리 방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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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아가라에서,
돌아가신 두 문호를 뵙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올렸습니다만, 두 문호께서는 노벨상 수상 같고
스스로 숨진 것도 같습니다. 늙어가는 모습을 단절해버렸네요.
<쪽지에 다른 느낌도 올렸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건필 하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탕``````탕......탕``````

사랑하는 여인 La Habana
잊지 못할 소녀 나오코
아무도 찾지 않는 겨울나무에
길고 긴 그네 끈~~
물씬 나는 향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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