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기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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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명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624회 작성일 2007-07-10 05:44본문
비오기 전에는 / 박명환
습한 기운
온몸을 감돌아
땅 위로 솟아오를 때
불쾌지수는 최고조
다친 손가락이 욱신욱신.
남해안에 상륙한 장마전선
벌써 이 근처까지 왔나?
다시
쳐다 본 하늘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
마치 푸른 바다에 파도만 일 듯
앞산의 버드나무 가지
'아싸! 호랑나비' 춤을 춘다.
사방에서 미치는 힘
후덥지근하고 답답한 더운 기운이
넓고 큰 가슴을 짓누른다.
'올 여름엔
보기 드문 무더위가 온다'는데
아침부터 찐다.
더위 피해 하늘 없는 계곡에서 멱감는 소리대신
돌아가는 선풍기의 목맨 외침에
보이는 것 모두 허위적거린다.
그래도 바라는 한 가지는
한 나절의 빗줄기인데
쑤시는 손가락 마디은 여전하다.
습한 기운
온몸을 감돌아
땅 위로 솟아오를 때
불쾌지수는 최고조
다친 손가락이 욱신욱신.
남해안에 상륙한 장마전선
벌써 이 근처까지 왔나?
다시
쳐다 본 하늘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
마치 푸른 바다에 파도만 일 듯
앞산의 버드나무 가지
'아싸! 호랑나비' 춤을 춘다.
사방에서 미치는 힘
후덥지근하고 답답한 더운 기운이
넓고 큰 가슴을 짓누른다.
'올 여름엔
보기 드문 무더위가 온다'는데
아침부터 찐다.
더위 피해 하늘 없는 계곡에서 멱감는 소리대신
돌아가는 선풍기의 목맨 외침에
보이는 것 모두 허위적거린다.
그래도 바라는 한 가지는
한 나절의 빗줄기인데
쑤시는 손가락 마디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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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여름,,,,,,,,,,더위와 불쾌지수를 이기시어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작품 많이 쓰시길...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여름 언제나
지나 가련지
무덥고 습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끈적끈적한 날씨
아침부터 후덥지근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하소서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마전선이
다가오면, 기압의
변동으로 상처는 더 쑤십니다.
自愛하시어 다친 손 잘 보호 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성미님의 댓글
김성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림의 순간이
이제는 해갈의 기쁨으로....
건필하세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싸! 호랑나비 춤을 춘다,
결국 호랑나비가 장맛비가 쏟아 질거라는 신호를 보낸거군요,
지금 밖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네요,
건안 건필하소서!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아가는 선풍기의 목맨 외침에
보이는 것 모두 허위적거린다.
~
선풍기 계절입니다
시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