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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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명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721회 작성일 2007-07-27 13:46본문
만남 / 박명환
사당역
8번 출입구에
저녁이 내리면
손전화 귀에 대고
서성이는 남여노소
기다림이 숨쉬는 곳
여기저기
잊었던 사랑 찾고
옛 추억 가진 친구
만남이 살아 있는 곳
오랫만의 해후인지
삶에 찌든 얼굴 버리고
반갑게 반색하며 포옹하다
지난 얘기 길바닥에 뚝뚝 흘리며
어디론지 몰려 간 뒷자리엔
만남이 누워있는
사당역 8번 출입구 앞
사당역
8번 출입구에
저녁이 내리면
손전화 귀에 대고
서성이는 남여노소
기다림이 숨쉬는 곳
여기저기
잊었던 사랑 찾고
옛 추억 가진 친구
만남이 살아 있는 곳
오랫만의 해후인지
삶에 찌든 얼굴 버리고
반갑게 반색하며 포옹하다
지난 얘기 길바닥에 뚝뚝 흘리며
어디론지 몰려 간 뒷자리엔
만남이 누워있는
사당역 8번 출입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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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철민님의 댓글
유철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가본 사당역은 기다란 버스줄과 젊은이들로 넘쳐났죠. 길바닥에 흘린 이야기는 어디에서 무얼하는지
더운 날 건안,건필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남이 누워있는
사당역 8번 출입구 앞>>
고은 만남이였군요 날씨가 무덥습니다 건강하세요
박명환님의 댓글
박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철민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이렇게 지면으로 만남이 사당역 8번 출입구 같습니다.
오랜 만에 만난 친구들인지 기쁨에 얼싸안고 뛰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