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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으려 하나 몸은 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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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009회 작성일 2006-08-03 10:25

본문


젊으려 하나 몸은 늙는다 

                        일중/임남규


저 여인 나를 보고 웃는다
아까부터 무엇이 그리도
볼 것이 있다고 실실 웃는지

하하
하긴 내가 잘 생겼기 때문에?
이거 우습지도 않은 착각이다
  
저 어여쁜 여인이 사랑스럽지만
그녀는 내심 내가 우습단다
무엇인가 있다

윽,
돌아서서 
허전한 아랫도리를 쳐다보니
지퍼가 확 열려있구나

이런,
사랑이 무엇이기에 
망신도 모른단 말인가
나잇값 못하는 위인이 
젊은 색시 앞에서
가슴에 뻘건 심장을
끄잡아 내었더란 말인가

내심 무안해 가슴에
얼른 다시 집어넣고
뒤도 안 돌아보고
돌아서 왔다

아,
젊어서나 나이 들어서나
밝힘증은 여전하고
마음과 가슴은 아직도 
새파랗게 젊은데

몸뚱이 주름은 보여서 
누구라도 다 알아보니
잔주름까지 다 떼어서 
저 세월아 가져가라고 
냅다 내던지도 싶다

마음은 웃으려 해도 
몸은 세월에 운다
울고 싶은 중년의 고뇌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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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 시인님 가끔 그런날 있나봅니다
마음은 웃으려 해도
몸은 세월에 운다
울고 싶은 중년의 고뇌다
고운 글에 한참을 웃음짓게 하는날 이었습니다
건필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은 웃으려 해도
몸은 세월에 운다
울고 싶은 중년의 고뇌다.>
네, 대하는 환자들도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말을 안 듣고 자기의 뜻에 어긋나
아프니 답답하다.>는 말 자주 듣습니다. 그리고 아랫도리의 허전함, 여기서는
<사회의 창,>이라 합니다. 이따금 전차 안에서 그런 자 보면, 사회의 창이 열려있습니다. 하면, 고맙다는 사람 있고 얼굴 빨게 다른 칸으로 가는 자, 어떤 자는 간섭 마! 하는 자도 있습니다. 재미있는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칠한 피부, 이마의 인생 계급장.....  육신은 세월의 유수를 따라 흘러가건만
마음은 아직 청춘이지요....  마음의 나이가15~16세라 하지요(이팔청춘은 16)ㅎㅎ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고 고운 그 시절 마음은 그대로인데
듬성듬성 파뿌리 하늘 향해 눈짓하고
가닥가닥 늘어 나는 골은
자연으로 다가 가는 여정 아닐까요.

세대 세대마다 나름대로 아름다운 멋들이 담겨 있으리라 봅니다.
시인님께서 이렇게 글을 쓰시는 것 얼마나 아름다운 삶이신가요.
더위 조심하시고 즐겁게 보내십시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쇠하여가는 인간의 몸의 세포는 어떻게
막을수가 있겠습니까? 자연의 순리에 모든것을
맡기고 우리는 가야만 합니다.
건필하십시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스러워 웃는 웃음
우스워서 웃는 웃음
그런 정서적 감정을 분류 하는 능력을 가진
일중님!
그건 바로 성숙되었다는
증거이니 걱정할 이유가 없겠죠^^*
새보다 자유로운 우리들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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