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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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 바다에서
지인수
태양이 일어 난다.
시뻘건 불덩이 기지개를 켠다.
밤새 설쳐대던 바다는
안 그런 척 숨죽여 시치미를 떼고
바다를 잠재운 붉은 광기는
서서히 나를 노려본다.
내가 누군지 묻는다
내 몸의 세포가 요동을 친다.
말문은 막히고 몸이 굳는다.
태양은 날 잡아 벌을 세워놓고
혼자 길 떠날 채비를 한다.
지인수
태양이 일어 난다.
시뻘건 불덩이 기지개를 켠다.
밤새 설쳐대던 바다는
안 그런 척 숨죽여 시치미를 떼고
바다를 잠재운 붉은 광기는
서서히 나를 노려본다.
내가 누군지 묻는다
내 몸의 세포가 요동을 친다.
말문은 막히고 몸이 굳는다.
태양은 날 잡아 벌을 세워놓고
혼자 길 떠날 채비를 한다.
추천2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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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심오한 詩심
엿보고갑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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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 이십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자갈치의 아침) 김해. 어방동...멀지않은 거린데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일출의 표현을 아주 강하게 하신 것 같습니다.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잘 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