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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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 박명환
사당역
8번 출입구에
저녁이 내리면
손전화 귀에 대고
서성이는 남여노소
기다림이 숨쉬는 곳
여기저기
잊었던 사랑 찾고
옛 추억 가진 친구
만남이 살아 있는 곳
오랫만의 해후인지
삶에 찌든 얼굴 버리고
반갑게 반색하며 포옹하다
지난 얘기 길바닥에 뚝뚝 흘리며
어디론지 몰려 간 뒷자리엔
만남이 누워있는
사당역 8번 출입구 앞
사당역
8번 출입구에
저녁이 내리면
손전화 귀에 대고
서성이는 남여노소
기다림이 숨쉬는 곳
여기저기
잊었던 사랑 찾고
옛 추억 가진 친구
만남이 살아 있는 곳
오랫만의 해후인지
삶에 찌든 얼굴 버리고
반갑게 반색하며 포옹하다
지난 얘기 길바닥에 뚝뚝 흘리며
어디론지 몰려 간 뒷자리엔
만남이 누워있는
사당역 8번 출입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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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철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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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가본 사당역은 기다란 버스줄과 젊은이들로 넘쳐났죠. 길바닥에 흘린 이야기는 어디에서 무얼하는지
더운 날 건안,건필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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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누워있는
사당역 8번 출입구 앞>>
고은 만남이였군요 날씨가 무덥습니다 건강하세요
박명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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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민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이렇게 지면으로 만남이 사당역 8번 출입구 같습니다.
오랜 만에 만난 친구들인지 기쁨에 얼싸안고 뛰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