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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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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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건
조회 939회
작성일 2007-11-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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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진 대로 -
정해진 대로 시월의 바람이 분다
정해져 가는 것이 만남
어디서 시작했던 바람이
돌아돌아 내 얼굴에 정해지는 구나
역사는 한 치의 착오없이
숙명이 되어 만들어지고
내 삶도 그렇듯
한 치의 오차가 없었겠지
시월의 바람이 정해진 대로 분다
내 병을 씻겨줄 바람이
고맙게 감사하게 불고 있다
내 고질병인 하늘을 날려는
겨드랑이 병도
시월의 참 바람에 낫고야 말겠지
시월의 참 바람에 흐느끼고야 말겠지.
07. 10/13 흙의날
정해진 대로 시월의 바람이 분다
정해져 가는 것이 만남
어디서 시작했던 바람이
돌아돌아 내 얼굴에 정해지는 구나
역사는 한 치의 착오없이
숙명이 되어 만들어지고
내 삶도 그렇듯
한 치의 오차가 없었겠지
시월의 바람이 정해진 대로 분다
내 병을 씻겨줄 바람이
고맙게 감사하게 불고 있다
내 고질병인 하늘을 날려는
겨드랑이 병도
시월의 참 바람에 낫고야 말겠지
시월의 참 바람에 흐느끼고야 말겠지.
07. 10/13 흙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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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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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찬바람이 불어오면 도졌던 지병도 좀 가라 앉겠지요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 하겠지요.ㅎㅎ
아름다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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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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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세월은 정해진 대로, 올곧은 한 길만 고집하며 달려가네요.
가끔 옆길로 새주기도 했으면 좋으련만..
고운 계절에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