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로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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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56회 작성일 2006-09-21 22:58본문
부처로 살면
오형록
해님이 쨍쨍 기승을 부리더니
두말 서되 땀을 훔쳐가고
살며시 구름 뒤에 몸을 숨기네
새들의 노래 유독 설레던 날
개화한 벼 이삭 하늘을 우러르고
땅거미 내려오자 풀무치 반겨 맞네
국경 없는 사랑이 옹알이하니
삼복의 뒷모습 가엽기도 해라
지켜보는 돌부처 심장만 뛰네
여기 이대로 부처로 살면
세상사 모든 근심 잊혀나 질까
간절한 그 사람이 돌아와 줄까?
오형록
해님이 쨍쨍 기승을 부리더니
두말 서되 땀을 훔쳐가고
살며시 구름 뒤에 몸을 숨기네
새들의 노래 유독 설레던 날
개화한 벼 이삭 하늘을 우러르고
땅거미 내려오자 풀무치 반겨 맞네
국경 없는 사랑이 옹알이하니
삼복의 뒷모습 가엽기도 해라
지켜보는 돌부처 심장만 뛰네
여기 이대로 부처로 살면
세상사 모든 근심 잊혀나 질까
간절한 그 사람이 돌아와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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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남규님의 댓글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덥던 여름을 보내고
가을의 풍요를 맞이합니다.
세상 근심 잠시 잊어봄도
괜찮을 듯 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화하여 황금빛 벼를 지난 주, 일요일 석보도에서 만났었습니다.
이 세상사 마음 비우고, 본다면 얼마나 평화로울까 합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임남규 시인님 손근호 발행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