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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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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943회 작성일 2007-03-02 22:04

본문

가끔은

      한 관 식

 

한 계절이 떠나도

내 마음 당신에게 기울면

찾아가리라는 약속, 펼쳐보고

 

먼발치에서 보아도 좋고

바람결에 얹어 온 당신 안부로

내 그리움, 흔들어도 좋고

 

찾아간다는 소식 닿으면 맨발로 뛰어 나올

눈물 맺힌 가슴,젖어 들

우리 그런 이랑을 일구면서 살았을까.

 

서로를 못내 토닥 거리면서 

진실로 아쉬움으로 사랑했을까.

 

당신, 내곁에 있어 고마웠고

가끔은 익숙한 시간에

손끝에 잡히지 않는 우리, 예견된적도 있었다.

 

하늘을 떠나 살수 없듯

어느 하늘밑에서 각인된 몇개의 상처를

덧나지 않게 떼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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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은... 생각을 해보다 갑니다...
각인된 몇개의 상처를 그리움에 젖어 떼내어 보다가  다시금 그리움 속으로 빠져드는것을 ...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발치에서 보아도 좋고
바람결에 얹어 온 당신 안부로
내 그리움, 흔들어도 좋고

찾아간다는 소식 닿으면 맨발로 뛰어 나올
눈물 맺힌 가슴,젖어 들
우리 그런 이랑을 일구면서 살았을까.
~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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