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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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969회 작성일 2007-03-08 06:30본문
그리워도
한 관 식
내 그리움 훔쳐보지마라.
소매 끝동 말려 올려간 채
빛 바랜 여울지면
꼬깃꼬깃 접어
골 깊은 옹이안에 넣어두고
너를 보내고 너를 용서하고
그세월 찾아오는
가장 서러운 새의 깃털 빌려
둥지로 터를 잡아, 널 기다린다.
그리움아, 그리움아, 너를 닮은 그리움아.
한 관 식
내 그리움 훔쳐보지마라.
소매 끝동 말려 올려간 채
빛 바랜 여울지면
꼬깃꼬깃 접어
골 깊은 옹이안에 넣어두고
너를 보내고 너를 용서하고
그세월 찾아오는
가장 서러운 새의 깃털 빌려
둥지로 터를 잡아, 널 기다린다.
그리움아, 그리움아, 너를 닮은 그리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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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이 달려오네요 ...
옹이에 넣은 오랜 옛날의 숨어울던 고약한 그 놈의 그리움이란
호랑이의 서슬퍼런 포효속에 스러져가는 잔잔한 잔향으로 ...
한관식님 고은글 뵙고 갑니다.사진속의 모습이 애교만점입니다^^ ㅎㅎ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아, 그리움아, 너를 닮은 그리움아
글 뵙고 갑니다
건안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