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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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274회 작성일 2008-07-31 19:32본문
밤 기차
당신은 늘 그러하듯
무심히 달리기만 하네요.
예전 당신 팔에 기대어 달린 시간보다
더 빠르게 달리네요
당신에게 멈추어 달라고
애원한 적 없지만
조금 서운하네요.
무엇이나 잊을 거라면 빠른 것이 좋다지만
무심히 달려가는 당신이 그리워만 지네요.
질주하는 안일함에
몸을 맡긴 신세지만
그리운 무엇 하나
느린 서러움으로
서툰 옹알이로 다가 옵니다.
부디
밤만큼 만 천천히
나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그러면
오늘처럼
늘
당신을 그리워하는
내일을 살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당신은 늘 그러하듯
무심히 달리기만 하네요.
예전 당신 팔에 기대어 달린 시간보다
더 빠르게 달리네요
당신에게 멈추어 달라고
애원한 적 없지만
조금 서운하네요.
무엇이나 잊을 거라면 빠른 것이 좋다지만
무심히 달려가는 당신이 그리워만 지네요.
질주하는 안일함에
몸을 맡긴 신세지만
그리운 무엇 하나
느린 서러움으로
서툰 옹알이로 다가 옵니다.
부디
밤만큼 만 천천히
나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그러면
오늘처럼
늘
당신을 그리워하는
내일을 살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추천2
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기차는 정재철시인님의 바램대로 오늘밤 은 천천히달릴겁니다...
더운데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창 때에 시간에 쫒기며 세월과의 혈투를 벌이는
피곤하지만 삶에 대한 애착을 지닌 시적 화자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