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419회 작성일 2008-08-05 20:47본문
오월의 노래
// 정 재 철
꽃발 디딘 진달래가
욕심껏 산을 채우는 즈음에는
산새가 울어 장단을 맞춘다.
봄내 담은 넝쿨 장미
마을을 덮어도
그리운 이름 석 자
꾹꾹 눌러 담는다.
게으름 많은 태양
사람 사는 마을에
햇살이라도 던져 줄라치면
원망 모르는 나목들도
모가지를 쳐든다.
그리운 이름 하나
꽃발을 디뎌도
보이지 않는다.
희디 흰 손목에 채워 줄
시계 풀은 그때처럼 익어 가는데
시계 풀 채워줄
당신만 보이지 않는다.
// 정 재 철
꽃발 디딘 진달래가
욕심껏 산을 채우는 즈음에는
산새가 울어 장단을 맞춘다.
봄내 담은 넝쿨 장미
마을을 덮어도
그리운 이름 석 자
꾹꾹 눌러 담는다.
게으름 많은 태양
사람 사는 마을에
햇살이라도 던져 줄라치면
원망 모르는 나목들도
모가지를 쳐든다.
그리운 이름 하나
꽃발을 디뎌도
보이지 않는다.
희디 흰 손목에 채워 줄
시계 풀은 그때처럼 익어 가는데
시계 풀 채워줄
당신만 보이지 않는다.
추천1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오월의 노래 아름답습니다 ,, 건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