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흐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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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373회 작성일 2008-08-25 20:34본문
어느 흐린 날
아직 이른 어둠
낮선 지붕에 내딛고
마음에 내려앉는다.
울고 싶은 사람
길들인 종마처럼
또 마음 내려놓고 만다.
마땅히 그리워 할 만 한 것을 잃은 사람
누런 하늘을 본다.
어느 누군들
그리워하지 않은 적 없건만
흐린 하늘 핑계 삼아
커피 한 잔에 마음을 헹군다.
이미 잊혀 진 낮 익은 유행가처럼
가사 한 줄 음미하다
그때 그랬지 하며
어제처럼 또 무엇 하나 망각해야 한다.
어느 흐린 날
하늘 모퉁이 어딘가 파헤쳐
망각 하나
또 꼭 꼭 파묻는다.
어느 흐린 날.
아직 이른 어둠
낮선 지붕에 내딛고
마음에 내려앉는다.
울고 싶은 사람
길들인 종마처럼
또 마음 내려놓고 만다.
마땅히 그리워 할 만 한 것을 잃은 사람
누런 하늘을 본다.
어느 누군들
그리워하지 않은 적 없건만
흐린 하늘 핑계 삼아
커피 한 잔에 마음을 헹군다.
이미 잊혀 진 낮 익은 유행가처럼
가사 한 줄 음미하다
그때 그랬지 하며
어제처럼 또 무엇 하나 망각해야 한다.
어느 흐린 날
하늘 모퉁이 어딘가 파헤쳐
망각 하나
또 꼭 꼭 파묻는다.
어느 흐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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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 모퉁이 어딘가
망각 하나
꼭꼭 파뭍는 어느 흐린 날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건승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