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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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98회 작성일 2008-12-10 10:08본문
눈 같은 사랑
귀암 탁여송
눈과 같은 사랑이면 참 좋겠다.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쌓이면 쌓일수록 포근해지는데
더 바랄 것이 무엇이겠는가?
수많은 관계들 속에서
돌출되는 흠집이라도
덮어주고 하나로 만들어주는 아량인데
무얼 더 아쉬워하겠는가?
눈과 같은 사랑이면 참 좋겠다.
앙상한 겨울나무 백설로 덮여질 때
가슴 저미게 죽도록 사랑하고
따뜻한 햇살 고개 내밀 때
새하얀 그리움 묻어놓고
천년만년 영원마저 사랑하리라
그댈 가슴에 담고도
다가갈 수 없는 하얀 그리움처럼
사랑에 색깔이 있다면
아마도 그런 순백이 어울리리라.
2008. 12. 8 作
추천2
댓글목록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에 색깔이 있다면
아마도 그런 순백이 어울리리라.
시인님의 시어처럼
순백의 때묻지 않은 사랑,
그런 사랑이 그립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숭고한 눈같은 사랑에
흠뻑 마음 젖어 갑니다
건필 하십시요.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남옥 시인님!
허헤자 시인님!
지난번 행사때
뵈울수 있어 좋았네요.
항상
눈같은 사랑,
순백의 아름다움을 유지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