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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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80회 작성일 2009-05-19 08:43본문
꽃의 바램
귀암 탁여송
여기저기 꽃들로
치장한 산자락 너머
안면도 파아란 바다위로
햇살이 놓은 빛을 밟고
꽃바람이 너울거린다.
누가 가져다
놓은 꽃 무덤인지
어디서 왔는지 몰라도
꽃 바람개비가 도니
인(人)꽃도 춤사위를 한다.
그대 생명이 있고
저만의 색깔이 있어도
구김살 없는 햇빛에
산문적인 일상의 짐 벗고
정숙한 신부가 된다.
다만, 꽃은 꽃대로
바람은 바람대로이듯
사람들의 숨결이
서지 말고
누워 있어야 하리라.
2009. 5. 16作
안면도 꽃박람회 장에서
귀암 탁여송
여기저기 꽃들로
치장한 산자락 너머
안면도 파아란 바다위로
햇살이 놓은 빛을 밟고
꽃바람이 너울거린다.
누가 가져다
놓은 꽃 무덤인지
어디서 왔는지 몰라도
꽃 바람개비가 도니
인(人)꽃도 춤사위를 한다.
그대 생명이 있고
저만의 색깔이 있어도
구김살 없는 햇빛에
산문적인 일상의 짐 벗고
정숙한 신부가 된다.
다만, 꽃은 꽃대로
바람은 바람대로이듯
사람들의 숨결이
서지 말고
누워 있어야 하리라.
2009. 5. 16作
안면도 꽃박람회 장에서
추천4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 위에 커다란 꽃이 피었네.
꽃이 다칠세라 바람도 살랑살랑 조심스럽고
햇살도 한쪽을 차별할세라 골고루 분배하고
파도도 오다말고 급브레이크 잡는구나.
바다위에 핀 꽃의 영원함이여 !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 힘이 들었지만
형형색색 꽃 물결이
힘을 내게 합니다.
항상 그 화려함을 가질순 없지만
늘 그 자리에 서있는 그 모습만
기억하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꽃향기에
마음껏 놀아 봅니다.ㅎㅎㅎ
반갑습니다.
건안 하시지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향기에 젖어
즐감하였습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숨결 가라 앉히고
겸손하게
아름다운 꽃과 바람을
자연으로
보고 느껴보렵니다.
행복한 꽃밭에서
놀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