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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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039회 작성일 2013-02-17 07:05본문
봄의 태동
淸 岩 금 동 건
잔설 녹은 습은 가지 끝에 매달려
오금을 조리며 곡예를 탄다
오금을 조리며 곡예를 탄다
파르르 진동에 어찌할 줄 몰라
어정쩡 배앓이를 하며
대지 끝자락에 느껴오는 태동에
식었던 육신에 열이 차오른다
어정쩡 배앓이를 하며
대지 끝자락에 느껴오는 태동에
식었던 육신에 열이 차오른다
이름 모를 새 한 마리 허기진 속 채우느라
뒤도 돌아보지 않은 체 부리 질에 여념 없고
지붕 끝에 걸린 봄의 태동이 비상의 나래를 펼칠
가운트 다운에 들어간다,
뒤도 돌아보지 않은 체 부리 질에 여념 없고
지붕 끝에 걸린 봄의 태동이 비상의 나래를 펼칠
가운트 다운에 들어간다,
2013년 1월 30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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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확연한 봄의 느낌..!!
나뭇가지 끝자락에 봄의 새싹이 빛나고 있더라고요...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응달진 한모퉁이에 쌓아둔 잔설이 봄의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봄소식이 들려오고 있네요
좋은 작품 올려 주셨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