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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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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256회 작성일 2014-08-18 15:10

본문

찔레꽃 당신
 
淸 岩 금 동 건
 
오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손등 잡아주는 찔레꽃 당신
오월에 만나는 애틋한 사연
청치마 고운 자태
하얀 저고리 선녀 같은 당신
손 한번 잡아 주지 못하고
배시시 돌아서야 하는 마음
홍당무 얼굴 당신이 바라볼까
돌아서 한걸음 짝도 땔 수 없어
목석이 되어 버린 부끄러움
오월의 신부 찔레꽃 당신
내년에도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2014년 5월 13일 作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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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찔레꽃을 보면 먼저 마음 부터
아릿해져 옵니다
장미보다 화려 하지도 않지만
은은한 향이 주는 슬픈 매력
 어디 내년뿐이겠습니까
꽃피우는 한 그 곳 그 자리에
항상 머물러 있겠지요
(찔레꽃 당신)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야의 꽃들은 멥시를 갖추고 5월이면 향기를 뱉어 손짓하지요
5월 신부를 위해 우리도 기다림으로 성숙해야 할 것 같네요 ..
-가정의 달  5월이면 집안의 가족도 함께 꽃을 피워야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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