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에서 바라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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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866회 작성일 2015-02-14 11:31본문
淸 岩 금 동 건
햇살 가득 모인 병원 창밖 세상
모두 무엇이 그리 바쁜지 종종걸음
자동차도 달리고 자전거도 달리고
줄지어 달려가는 세상은 나와 다른 세상
화단에 쪼그려 앉아 봄을 맞는 매화
긴 터널의 끝자락에 생명을 내려놓고
꽃샘추위와 사랑을 나누는데
나는 왜 병원 밖을 나가지 못하는지
나는 왜 쓰러지면 이내 일어나지 못하는지
나는 왜 자꾸만 약해져 가는지
병원 밖의 풍경과 병원 안의 풍경이
나를 더 나약하게 만든다,
2015년 2월 9일 作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현제 9일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해서 병실에서 바라 본 세상을 그려 보았습니다,
임원호님의 댓글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마음이 병을 이긴다고 합니다.
그 마음이 하늘을 움직여
시인님과 가족들께
평안 주시길 간구합니다.
설 명절이 다가옵니다.
더욱 힘내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병실에 누워서도 글을 쓰시네요
그간에 잘 계시는 줄만 알았는데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원호 시인님 , 감사합니다
허혜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널리 활동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근데 전화번호가 변경되었는지,,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간 새벽공기 마시며 하신일이 고된 것이지요
이제 건강 하나씩 챙겨야 할것 같네요
추운 동장군 속에서 꽃멍울 피운 매화처럼
속히 병에서 일어나소서.. 병원 박차고 나오시길 기원드립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봄날 새싹같은 기운으로
병마 이겨 나오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굳은 의지 보여 주시길~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명절 동안 좀 나아지셨지요?
시 속에서 통증이 느껴집니다.
시인의 마음속에 있는 겨울을 씻어 내고
봄 새싹이 돋으려고 그토록 아픈 거라 생각합니다.
곧 나을 겁니다. 틀림없이....
벌써 창밖에 봄이 와 있으니까요.
쾌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