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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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944회 작성일 2015-08-31 13:48본문
노점상
淸 岩 금 동 건
사람의 왕래가 잦은 길목
채소 몇 묶음 가지런히
상자 위에 꽃단장
시들까 시원하게
물 몇 방울 뿌려주면
시들었던 얼굴 환하게 웃어
어쩌다 노점상 단속반
장대 들고 쳐들어오면
좌판 위 채소도 안절부절
어서 빨리 피하자
마음도 몸도 바쁘다.
“아내가 노점상 하고 있다"
2015년 8월 19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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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집 주변 농사짓는 할머니께서 하천주변의 길목에
좌판을 깔고 싱싱한 푸성귀를 파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때론 졸다가, 자동차 경종에 놀라 스스로 웃음자아내는
구릿빛 얼굴이 선합니다
주변 상점의 보호, 도로점유에 대한 단속을 피하여
짬짬히 눈치살피는 노점상인 ... 실감나게 상상하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이 상생하는 삶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사회곳곳에 구멍아닌 구멍 둟린곳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노점상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삶을 잘 표현하셨네요..
사회의 구성원, 삶의 한부분으로서
가치를 부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