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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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363회 작성일 2009-02-26 11:56본문
낮 잠
어릴 적
어머니 무릎에 앉아
긴 낮잠을 잔적이 있다.
꿈에서는
늘 무서운 이야기만
나를 괴롭힌다.
식은땀을 닦아 주시던
어머니는
어른이 될라 고 그런다
말 하신다.
그 꿈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더 꾸고 난 다음
나는 어른이 되었다.
지금은
여름날 긴 꿈을 꾸지 않는다.
낮잠을 즐길 수 없기에
악몽도 꾸지 않는다.
하지만
눈을 뜨고 있어도
꿈보다 더 무서운
현실뿐이다.
가끔은
낮잠 자는 아들의
이마를 손으로 닦아준다.
무서운 현실에서
해 줄 수 있는 것은
식은땀을 닦아주는 것 뿐 일지
모르기에 말이다.
어릴 적
어머니 무릎에 앉아
긴 낮잠을 잔적이 있다.
꿈에서는
늘 무서운 이야기만
나를 괴롭힌다.
식은땀을 닦아 주시던
어머니는
어른이 될라 고 그런다
말 하신다.
그 꿈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더 꾸고 난 다음
나는 어른이 되었다.
지금은
여름날 긴 꿈을 꾸지 않는다.
낮잠을 즐길 수 없기에
악몽도 꾸지 않는다.
하지만
눈을 뜨고 있어도
꿈보다 더 무서운
현실뿐이다.
가끔은
낮잠 자는 아들의
이마를 손으로 닦아준다.
무서운 현실에서
해 줄 수 있는 것은
식은땀을 닦아주는 것 뿐 일지
모르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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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詩를 읽다보니 마음이 아파지네요.
여름날 무서운 꿈을 꾸어도
어머니 앞에서는 더 이상 무서운 꿈을 꾸었다는
말도 건넬 수 없는 우리가 되어버렸지요?
이런게 철이 든 걸까요?
꿈보다 더 무서운 현실~~.
그래도 힘내면서 살아가야겠지요? 활짝 웃으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