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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테의 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750회 작성일 2009-04-02 22:45

본문

레테의 강

잊는다는 사실 하나
잊지 못해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이미 푸른 기운을 잃은
하늘과 강을 지나
잊어가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이
잊어 간다는 것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씀
그러나
살아서 못 잊기에
레테의 강을 건너갑니다.
강 보다 짙은
검은 옷의 사공마저
잊지 못했노라고
노만 저어 갑니다.
레테의 강을 건너면
다 잊겠지요.
당시의 마음도
나의 마음도
아니
내가 당신을 그리도
사랑한 사실도
모두 잊겠지요.
오늘
레테의 강을 건너는
뱃사공을 기다리며
한번만
아니
오늘만
잊어보렵니다.
당신을 잊어보려는
나의 마음을
이 순간만
잊어 볼렵니다.
레테의 강에서.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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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잊고져
                                                  한 용 운

남들은 님을 생각한다지만
나는 님을 잊고져 하여요
잊고져 할수록 생각히기로
행여 잊힐까 하고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잊으려면 생각히고
생각하면 잊히지 아니하니
잊도 말고 생각도 말아볼까요
잊든지 생각든지 내버려두어 볼까요
그러나 그리도 아니 되고
끓임없는 생각 생각에 님뿐인데 어찌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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