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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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승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2,451회 작성일 2005-04-16 12:19본문
빈 여백
나는 한 때 서정적인 시가 전부라고 믿고
쓰고 읽고 했는데 요즘의 시의 방향은
사실적이고 서정적이고 사설이 많은 게 특징이다
시가 시 되기 위해서는 마음에서 눈물이 흐르나와
언어의 대해로 흘러야 한다고 굳게 믿었는데
더 이상 서정성만을 강조하는 시인은 환영 받지 못한다.
그러마고 이런 시적 조류를 감히 졸필인 내가 어떻다 저떻다
말은 할 수 없지만 섭섭한 세대 탓이라 꼴 지으니 참 한국 독자들 야속하고
너무 안 읽는다 싶다
그렇다고 신이 천형으로 곤장 내린 이 언어를 버리자니
내가 나댄 것 같지 않고 참으로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자니
돈을 버는 경제적 활동 만 해야 하는지
참 헷갈린다.
하기야 자본주의 들어오고 나서 교회나 차 만 많아지고
거창해졌지 정신이 강조되고 논의 된 적이 있는가.
하는 자조감 마저 든다.
그래도 지금 이 지면에 쓰는 행위를 하는 그 것도 취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벌 받고 있는 신이 저주한 동행을 보노라면 참으로 경이스럽기까지 하다
그렇다고 나도 그럴 것인가
하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노라면 이 건 아니다
싶은 게 밥이 하늘이라고 말한 한 시인의 시구가 생각나기에
이 돈을 벌여야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내가 유명세로 먹고 사는 이문열이나 이외수나
이재무나 안도현이나 류시화나 그런 잘 나가는 개 폼 나는 작가라면
또 저주 받은 동행을 다독거리며 걸어가겠지만 아니 올시다다
그러니 집에서는 환장할 미친놈이고 나잇살 쳐 먹은 시어머니요
시아버지처럼 퇴박이나 맞고 있으니 심히 불편하다
그렇다고 뭐 기술이 있나 하 참 기가 차다
그러니 이 돈을 벌기 위해서 요즘은 끼적거리는 것이
내가 내 목소리 내는 서정적이요 문학이라면 치를 떠는 한국의 모범생들
소이 돈 버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겠는가.
가히 미친 놈 소리 듣고 이해한다.
나도 이 돈이라도 될까 싶어 요즘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 하는데
참 내가 나 된 것이 아니라서 정말 불편하다
그러나 발 등에 떨어진 불이요
피할 수 없는 게 나이다
애라 모르겠다.
돈이나 벌자
심히 외로운 신의 축복이라면 축복이랄까
저주라면 저주랄까
외로운 동행들이여
이 지지부진한 내게 힘 좀 주시오
나는 한 때 서정적인 시가 전부라고 믿고
쓰고 읽고 했는데 요즘의 시의 방향은
사실적이고 서정적이고 사설이 많은 게 특징이다
시가 시 되기 위해서는 마음에서 눈물이 흐르나와
언어의 대해로 흘러야 한다고 굳게 믿었는데
더 이상 서정성만을 강조하는 시인은 환영 받지 못한다.
그러마고 이런 시적 조류를 감히 졸필인 내가 어떻다 저떻다
말은 할 수 없지만 섭섭한 세대 탓이라 꼴 지으니 참 한국 독자들 야속하고
너무 안 읽는다 싶다
그렇다고 신이 천형으로 곤장 내린 이 언어를 버리자니
내가 나댄 것 같지 않고 참으로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자니
돈을 버는 경제적 활동 만 해야 하는지
참 헷갈린다.
하기야 자본주의 들어오고 나서 교회나 차 만 많아지고
거창해졌지 정신이 강조되고 논의 된 적이 있는가.
하는 자조감 마저 든다.
그래도 지금 이 지면에 쓰는 행위를 하는 그 것도 취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벌 받고 있는 신이 저주한 동행을 보노라면 참으로 경이스럽기까지 하다
그렇다고 나도 그럴 것인가
하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노라면 이 건 아니다
싶은 게 밥이 하늘이라고 말한 한 시인의 시구가 생각나기에
이 돈을 벌여야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내가 유명세로 먹고 사는 이문열이나 이외수나
이재무나 안도현이나 류시화나 그런 잘 나가는 개 폼 나는 작가라면
또 저주 받은 동행을 다독거리며 걸어가겠지만 아니 올시다다
그러니 집에서는 환장할 미친놈이고 나잇살 쳐 먹은 시어머니요
시아버지처럼 퇴박이나 맞고 있으니 심히 불편하다
그렇다고 뭐 기술이 있나 하 참 기가 차다
그러니 이 돈을 벌기 위해서 요즘은 끼적거리는 것이
내가 내 목소리 내는 서정적이요 문학이라면 치를 떠는 한국의 모범생들
소이 돈 버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겠는가.
가히 미친 놈 소리 듣고 이해한다.
나도 이 돈이라도 될까 싶어 요즘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 하는데
참 내가 나 된 것이 아니라서 정말 불편하다
그러나 발 등에 떨어진 불이요
피할 수 없는 게 나이다
애라 모르겠다.
돈이나 벌자
심히 외로운 신의 축복이라면 축복이랄까
저주라면 저주랄까
외로운 동행들이여
이 지지부진한 내게 힘 좀 주시오
추천5
댓글목록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승철 선생님 좋은 글 즐감합니다.
공인 중개사 시험 꼬옥 합격하시고
언제나 살아가는 내음이 가득한 글로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이선생님의 건승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