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한파*/소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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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963회 작성일 2010-10-28 13:37본문
기습한파
/소택 장대연
개구리 아직 잠들지 못한
이제 겨우 시월상달인데
때 아닌 한파가 호되게도 맵다
느닷없이 덮친 기습시위에
눈 휘둥그레진 수은주
잔뜩 오그라든 자라목이 되었다
아직은 더 푸르러지고
더 높아져야할 하늘이요
아직은 더 바알개지고
더 무르익어야할 산인데
뭐가 그리 급해
북풍의 등을 밀며 재촉이더냐
아궁이에 군불 지펴놓고
아랫목에 지지고나 나설 테니
내 등일랑 밀지마라, 아직은
-2010. 10. 26.-
추천11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문에 떠도는 말이 있습니다.
봄과 가을은 없고
여름과 겨울만 있다고요.
사계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날씨가
이변을 겪고 있습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쪽에는 선풍기와 난로가 같이 살고 있습니다.
반갑게 뵈었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원도는 한파로 고생한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 이른 추위가
우리에게 주는 경종이 아닐까요
방종과 거역에 대한...
장대연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ㅎㅎ
건안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