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우 */소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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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642회 작성일 2010-05-07 17:36본문
春雨
아침나절부터
파란 하늘과 물배 찬 구름
푸른 元氣를 선점하기 위해
옥신각신 밀고 당기더니
오랜만에 승자가 된 구름이
터뜨려 흩뿌리는 샴페인 세례에
잔뜩 웅크리고 잠들어 있던
응달진 골짜기들마저도
부스스 깨어나 술렁거리누나.
신명나는 초록의 향연을 예감한
산하의 맥박 다급해짐에
새싹들의 어깨는 들썩거리고
주눅들어있던 내 가슴 또한
염치도 없이 덩달아 벌렁거리고.
오, 봄비와 더불어
질펀하게 펼쳐질 축제 한 마당!
아침나절부터
파란 하늘과 물배 찬 구름
푸른 元氣를 선점하기 위해
옥신각신 밀고 당기더니
오랜만에 승자가 된 구름이
터뜨려 흩뿌리는 샴페인 세례에
잔뜩 웅크리고 잠들어 있던
응달진 골짜기들마저도
부스스 깨어나 술렁거리누나.
신명나는 초록의 향연을 예감한
산하의 맥박 다급해짐에
새싹들의 어깨는 들썩거리고
주눅들어있던 내 가슴 또한
염치도 없이 덩달아 벌렁거리고.
오, 봄비와 더불어
질펀하게 펼쳐질 축제 한 마당!
추천4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뵙습니다. 장대연 시인님,
봄비 내리고 나면
푸름이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오지요.
오월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 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 초록 향연이
펼쳐지는 詩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건안하십시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록을 더욱 푸르게 적시는 봄비
살며시 다가오는 그대의 감미로운 입술에 오늘도 이렇게 성숙하여 갑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이구~
그간 별 일 없이 잘 지내셨지요, 전온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제가 요즘 딴청을 피우는 일이 좀 있어서 자주 들르지 못하고 있네요.
너무 소원해지는 것 같아 졸시 한 수 얹었습니다.
정리되는대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