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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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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67회 작성일 2009-01-12 03:13

본문

                                  겨울바라기

                                            글 김남희

 



                                      나뭇잎 서걱 거리고 있을쯤에

                                      막바지 가을의 화려함

                                      그이후의 황량함을 져버린

                                      보잘것없는 줄기에 하얀 바람개비꽃

                                      바람이 불어도 돌지 못하는 슬픈 사연

                                      햇빛에 민감하여 오그라들고

                                      아름다운 순간이 짧기에

                                      어린 시절 바람개비를 만들어

                                      겨울바람 헤치고 한없이 달렸던 옛 추억

                                      사계절을 마지막으로 보내게 될

                                      겨울이오면 설렘으로

                                      편지를 곱게 써내려갑니다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이 눈물겨워도

                                    삼백예순다섯 날의 수채화는 파도가 춤을 추듯이

                                    아침이슬처럼 영롱한 빛으로

                                    겨울 꽃이 아름답게 져 버리는군요

                                    그리움이 잦아 못내 기다리지 못한 난

                                    쉬어 가지 못하고 돌아 올수 없는 깊은 내면의 맛

                                    길게 한숨 푹푹 몰아 내쉬며

                                    겨울임에 푸른 잎은 늦었음에도 달고나와

                                    얼음 속에 꽁꽁 박힌 낡은 낙엽하나

                                    못내 겨울바라기는 아니겠지요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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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음 속에 꽁꽁 박힌 낡은 낙엽하나
 못내 겨울바라기는 아니겠지요 "

얼음속에 박제가 되어버린 사랑의 감정 하나
새봄이 오기도 전에
차가운 바람 맞으며 꺼집어 내었군요.
아직,  여물지도 않았을 그리움인데....
겨울 해는 짧게도 지고 맙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맞습니다 전온시인님 ,,
너무나 이쁜글로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감정을  봄이 체 오기도 전에 ~~
차가운 바람속에도 곤하게 잠들었을 낙엽
슬프네요 365일 마지막 계절의 끝자락에서 ....바라보고 있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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