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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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늪
박효석
낙타가 사막을 걷는 것같이
기나긴 날을 홀로 있고 싶을 때
무덤들이 여기저기 생긴다
가다가 생각 하나를 묻고
또 가다가 생각 하나를 묻다 보면
갈증은 쩍쩍 사막 갈라지듯 고독해지고
그렇게 영원히 잠들어간다
백치 같은 사막 속에
생각들이 백골이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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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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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하나하나가 고독의 외로움과 번뇌와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지요
생각은 지혜의 깊은 곳에서, 불같은 열정의 가슴 속에서 태어나 어쩌면
수많은 사막의 모래 알맹이처럼 표류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화합치 못하면
그 늪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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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늪
존경하는 회장님 작품에
발길 머물다 갑니다
잘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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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남는 정점에 생각을 남기고 사라진 사람을 생각 합니다.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