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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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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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건
조회 1,380회
작성일 2008-11-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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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그늘
김현수
바람도 쉬어가는 그늘이다.
나무야 너는
피곤하지 않니
네가
그곳에 차렷자세로 서 있는 동안
너는 다리 아파 힘들지 몰라도
나는 너의 그늘아래에서
영혼을 달래며 쉰다.
사람보다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넉넉하고 인정많은 나무야
너는 사람보다 아름다워!
살아 간다는 것이
늘 훈훈한 베품이 없고
받는것에 즐거운 사람아
오늘은 왠지 너의 서늘한
그늘 아래에서
세상을 탓하며 울고 있다.
김현수
바람도 쉬어가는 그늘이다.
나무야 너는
피곤하지 않니
네가
그곳에 차렷자세로 서 있는 동안
너는 다리 아파 힘들지 몰라도
나는 너의 그늘아래에서
영혼을 달래며 쉰다.
사람보다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넉넉하고 인정많은 나무야
너는 사람보다 아름다워!
살아 간다는 것이
늘 훈훈한 베품이 없고
받는것에 즐거운 사람아
오늘은 왠지 너의 서늘한
그늘 아래에서
세상을 탓하며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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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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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람들이 나무그늘처럼 배풀 줄 알면 좋겠네요
감상 잘 하였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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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우리는 배가 부를수록 마음은 메마르고
물질이 풍족할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나무의 고마움을 한 번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