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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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2
김현수
잠잘때 더렁더렁
코를 골지 마시길
세상천지 모르고
잠을 자는 당신은
행복하시지만
옆에 있는 사람은
오만 잡생각에
신경이 쓰이고
이 생각 저 생각으로
긴- 긴- 밤을
하얗게
보내고 있다는 것을..
고래등 같은 집을
지었다가 헐었다가
김현수
잠잘때 더렁더렁
코를 골지 마시길
세상천지 모르고
잠을 자는 당신은
행복하시지만
옆에 있는 사람은
오만 잡생각에
신경이 쓰이고
이 생각 저 생각으로
긴- 긴- 밤을
하얗게
보내고 있다는 것을..
고래등 같은 집을
지었다가 헐었다가
추천3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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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인님 사모님과 같이 듀엣으로 골면서 자면
밤 새 고래등 집 짓는 힘든 일 안하셔도 될텐데...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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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이 넘치는 글귀를 접하니
불면의 밤도 가끔씩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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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코고는 사람하고는 한시도 같이 못자는데요...ㅋㅋ
웃음 넘치는 시 감사합니다.
김현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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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최인숙시인님/ 장대연시인님/ 방정민 시인님
공사다망하신대도 불구하시고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