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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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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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건
조회 1,347회
작성일 2008-11-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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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잔
근 흔한 목마름이라도
달래 볼 겸
너를 잡았다.
목마름이 가시고
미련 없이 놓아 버린 너의 언저리에
난 차마 작은 흔적을 찍고야 말았다.
짧았다는 이유처럼
난 쉽게 잊을 수 있었다.
하지만 너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니
마지막이 지나간 영겁의 시간까지
나의 흔적을 지우지 않았다.
누군가에게는 숙명처럼
보듬어야 하는 이름이 있는지 모른다.
목마름의 순간
이리저리 더듬거리던 나의 손길의 흔적을
아직도 보듬고 있는 너처럼
오늘도 누군가의 마음에
찍은 흔적 하나 지우지 못한
사람이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흔적은
세월의 먼지에 쌓여
지우지 못할 낙인이 된다.
평생을 짊어 질 이름
그것이 내 마음에 낙인이 된다.
근 흔한 목마름이라도
달래 볼 겸
너를 잡았다.
목마름이 가시고
미련 없이 놓아 버린 너의 언저리에
난 차마 작은 흔적을 찍고야 말았다.
짧았다는 이유처럼
난 쉽게 잊을 수 있었다.
하지만 너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니
마지막이 지나간 영겁의 시간까지
나의 흔적을 지우지 않았다.
누군가에게는 숙명처럼
보듬어야 하는 이름이 있는지 모른다.
목마름의 순간
이리저리 더듬거리던 나의 손길의 흔적을
아직도 보듬고 있는 너처럼
오늘도 누군가의 마음에
찍은 흔적 하나 지우지 못한
사람이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흔적은
세월의 먼지에 쌓여
지우지 못할 낙인이 된다.
평생을 짊어 질 이름
그것이 내 마음에 낙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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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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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시기 위해 유리잔을 드는 순간...
인생의 흔적을 보시며 언제인지는 몰라도
상처의 낙인을 보시다니요...
선생님의 시심이 놀랍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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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시기 위해 유리잔을 드는 순간...
인생의 흔적을 보시며 언제인지는 몰라도
상처의 낙인을 보시다니요...
선생님의 시심이 놀랍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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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물을 마시기 위해 유리잔을 드는 순간...
인생의 흔적을 보시며 언제인지는 몰라도
상처의 낙인을 보시다니요...
선생님의 시심이 놀랍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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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물을 마시기 위해 유리잔을 드는 순간...
인생의 흔적을 보시며 언제인지는 몰라도
상처의 낙인을 보시다니요...
선생님의 시심이 놀랍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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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유리잔에서 마음에 찍힌 낙인을 보시다니요
한 수 배우고 고개를 끄떡이며 갑니다
정재철님의 댓글
정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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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