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벙어리 일주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55회 작성일 2010-04-09 15:23

본문


벙어리 일주일
            /장운기


참 답답합니다
말을 할 수 있는데 못하는 마음
벙어리도 아닌데 말 못하는 사연꾹 참고있는
지금 내 입은 고급입니다

특별한 사정 있었지만
갑자기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나는 괜찬 은데 상대가 더 답답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수화라도 배울 것 을
허긴 나도 답답하긴 합니다

나의 딱한 모습 보더니
할줄 모르는 수화를 합니다
몸짓 발짓을 총 동원해서 합니다
매일 한집에서 사는 식구도
수화를 하려고 합니다

평생 말 못 하는 분들은 어떻게 지낼까
말 못 하면 듣지도 못한다는데
그래서 요 몇칠 나에게도 그랬나 봅니다
저 말 못해요 하고 글을 써 보이면
갑자기 쩔쩔매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나는 말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지금껏 긴 세월을 모르고 지냈던
소통의 소중함을 간절히 배웠습니다
때로는 욕을 했고 아픔도 줬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내 평생에 소중함을 일깨워 준
이번 경험이 보약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말을 아끼고 소중히 하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소중한 사람을 위한 말을 하겠습니다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좋은 경험 하셨습니다.
쾌차는 있으신지요?
아름다운 말,
덕스러운 말,
사랑의 말,만  하시는  삶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생 하셨습니다.ㅎㅎ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시적인 아픔으로 말을 못했던 장 시인님..!!
그 애로를 몸소 채득하셨군요
하지만, 말이 많아 언제나 화근을 일으키는 것보다는
말을 아끼며 상대를 존중하고 묵묵히 살아가야 하는 교훈을 가슴에 담고 갑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진심으로 쾌유를 빕니다.
하느님이주신 선물은 악이 선이 될 수 있고 선이 악 일수도 있습니다.
이번 고통스러운 느킴은 반듯이 하느님의 거룩한 뜻이 숨어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나 다행입니다.
출판식 때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이렇게 희소식이 봄 날에 날아와 나비가 되어 봅니다.
늘 좋은 일 많이 하시는 시인님, 믿음은 없지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착한 분은 하나님이 도우시나봅니다.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출간식날 그 웅장한 낭송
듣지 못했으니 안타까웠습니다
완쾌 하셨는지요?
좋은 詩 감명 받고 감상하였습니다
건승하십시요.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하고싶은 말 마음속에 담아 두는일 ,
말을 더디 하는일,
나이 먹을 수록 입은 닫되 지갑은 여는일,
하여간
 입이 있어도 속에 있는 말을 할수도 없는것
 많은 것을 생각하고 갑니다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운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도 이틀째 소리가 잘 나지 않네요.
장운기 시인님의 아픔
제 목구멍으로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건안하십시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61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61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 2011-06-16 0
60
너를 위하여 댓글+ 4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2 2011-12-19 0
59
자화상 댓글+ 5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0 2012-01-03 0
58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9 2012-04-28 0
57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2014-09-13 0
56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16-09-13 0
55
고요한 오후 댓글+ 1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9-06-03 1
54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3 2011-11-04 1
53
통 화 댓글+ 3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2009-02-18 2
52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9 2009-04-02 2
51
새싹의 꿈 댓글+ 6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2010-03-23 3
열람중
벙어리 일주일 댓글+ 8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2010-04-09 3
49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2010-05-19 3
48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2009-07-14 3
47
님이 오시는 봄 댓글+ 4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2009-02-17 3
46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2009-08-06 3
45
봄이오는 길목 댓글+ 2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2009-02-18 3
44
그대 친구여 댓글+ 3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2009-03-18 3
43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2009-10-07 3
42
호프집에서 댓글+ 4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2009-03-26 3
41
붉은 태양 처럼 댓글+ 2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10-01-02 3
40
연초록의 봄 댓글+ 5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2009-04-16 4
39
개나리 꽃 댓글+ 4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2010-04-03 4
38
아카시아 꽃 댓글+ 4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2009-05-16 4
37
쑥국의 향수 댓글+ 4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6 2010-04-05 4
36
개울가의 휴식 댓글+ 5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2009-06-16 4
35
석모도 가는길 댓글+ 5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2009-07-29 4
34
작은 섬 무송정 댓글+ 4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2010-06-20 4
33
병실에서,,, 댓글+ 5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2009-09-08 4
32
봄비와 아이 댓글+ 5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2009-03-06 4
31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2009-03-19 4
30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2009-10-17 4
29
김포평야 댓글+ 5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2008-12-10 4
28
내일은 봄이다 댓글+ 4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2010-03-22 4
27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2009-04-06 5
26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2008-12-31 5
25
눈 내리는 날 댓글+ 7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2009-01-18 5
24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2009-09-09 5
23
목련꽃 피는 날 댓글+ 5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2009-03-20 5
22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2010-06-03 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