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봄의 미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13회 작성일 2009-03-02 18:39

본문

봄의 미각

        中 亮 / 尹 淇 泰

겨우내 땅속에서 움츠리고 있던
새 쑥들이 봄비를 맞고 살며시
고개를 내 민다

이때를 기다리기라도 한듯
동네 할머님들 손주줄 용돈
장만 할 새라 내덤 새쑥을
캐신다

요즘 이른 아침 시장통에는
봄을 파는 시골 아주머니
할머님이 정성껏 캔 봄나물이
지천에 나와있다

아내가 새 쑥 한 웅 큼 사왔다
얼마냐고 물으니 오 천원 이란다
돈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봄의 향기와 할머님의 정성이
묻어 있기에 돈으로 따지기는
너무 매몰찬 느낌이 든다

아침 식단에 조갯살을 다저넣은
쑥국을 한 숟갈 입에 넣으니
아내의 정성과 봄의 향기가
입안 한 가득 마음 속 감사함을
새기면서 출근길을 재촉한다

차창 밖에는 간밤에 내린 봄비에
논두렁, 밭두렁에 풀들이 파릇파릇
돋으니 내 마음도 파란 마음이 되는
것 같네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향기가 저희 식탁까지 오는것 같은 느낌을 받네요...
봄인데 바쁘다 보니 봄 생각도 못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기태시인님 벌써 쑥도 나왔나요
올 봄에는 공기 좋은 산에 가서 나무 밑에 숨어 자라는 연한 쑥
뜯어다 쑥 인절미 한 다라이 해서 같이 먹고 싶은데
시인님 쑥 많이 나는데 아세요 같이 쑥 뜯으러 갈 사람
여기 내 엄지에 붙을사람 오세요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윤기태 시인님
만물이 소생하고 역동하는 이 봄날에 미각을 돋우는 진한 된장국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시~~ 즐감하고 갑니다.건강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78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78
소원등 댓글+ 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2009-04-20 1
77
해 질 무렵 댓글+ 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2009-05-08 1
76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2 2009-05-15 1
75
바래봉 철쭉 댓글+ 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2009-05-15 1
74
자연의 법칙 댓글+ 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2009-07-28 1
7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2009-09-07 2
72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2009-10-06 2
71
천왕봉 설경 댓글+ 2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2009-01-07 2
70
행복한 아침 댓글+ 4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2010-04-05 2
69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2009-06-02 2
68
벌거숭이 산 댓글+ 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2009-06-22 2
67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10-01-04 2
66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1 2009-07-17 2
65
학교 가는길 댓글+ 2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2009-03-14 2
64
감동의 순간 댓글+ 2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2009-07-31 2
63
정자 바닷가 댓글+ 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2009-08-18 2
62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2010-02-20 2
61
버팀목 댓글+ 2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2009-04-20 2
60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2008-12-01 3
59
동해바다 댓글+ 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2008-12-09 3
58
봄비 댓글+ 2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2009-04-30 3
57
비행기 댓글+ 2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2009-05-22 3
56
보길도 댓글+ 4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2010-05-11 3
55
5월이 오면 댓글+ 5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2010-05-13 3
54
봄이오는 소리 댓글+ 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2009-02-25 3
5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8 2010-06-01 3
52
천왕봉 예찬 댓글+ 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2010-01-16 3
5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2008-11-21 3
50
하얀 미소 댓글+ 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2009-03-30 3
49
공 던 탑 댓글+ 2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2009-08-18 3
48
때 아닌 폭설 댓글+ 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2010-03-10 4
47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4 2010-03-16 4
46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2009-10-14 4
45
땅 끝 마을 댓글+ 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2009-01-28 4
44
공양의 의미 댓글+ 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3 2010-05-22 4
4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2009-02-17 4
42
5월에 핀 장미 댓글+ 5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 2010-05-25 4
4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2010-01-11 4
열람중
봄의 미각 댓글+ 4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2009-03-02 4
39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4 2010-01-16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