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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88회 작성일 2009-02-20 20:47

본문



언제나 거길 지나쳤다.
아직 열리지 않은 창문 하나
그곳마저 열려고 하지 말라.
쉽게 잊혀 진
기억처럼 문을 열면
그 너머 사연에 얽매니
차라리 이 아침
문을 열지 말아라.

언제나 거길 지나쳤다.
아직 식혀지지 않은 나의 체온이
남아있다해도
미련 없이 떠나는
나그네 마냥 그 문을 열고
차라리 떠나버려라.

문은 늘 그렇게
탐욕의 아가리를 벌리고
서 있을 뿐
서성이는 작은 새조차 받아들이지 않는다.

문은 문처럼
늘 우두커니 서 있었고
우리는 우리대로
늘 그렇게 문 앞에 기대어
서성이고 있었다.

한번만
내 사람의 문 앞에서
문을 두드려 본다.

늘 타인이란 이름으로.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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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이란 영화에서 벽이 없는 문이 나오지요. 벽이 없기에 굳이 문으로 드나 들 필요도 없지만 . 그래도 문으로 드나드는 노승. 규율을 지키려함이였을까요.

정재철님의 댓글

정재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영화에서 처럼 문이란 그저 그런 의미일런지 모르지요.
하지만 우리는 항상 문을 열고 들ㅇ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아가지요
그것이 어쩌면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일지 모르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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