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아 한 잎만 떨구어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95회 작성일 2015-11-23 19:04

본문

가을아 한 잎만 떨구어라


손근호


가을아

가벼이 낙엽을 띄우지 말라 


하루에 한 잎만 만들 거라

하루에 한 번씩 떨구는

생애의 비잔함이 애절하다 


여물면 여문 채로 꽃이나 필 것이지

눈물 따스한 나무가 애정을 버리는

이 가을아, 하루에 한 잎만 떨구어라 



비련의 가을아

어스러진 해가 넘어간다 


가을 노을아

눈물 다 마르고 잠을 자라하는

동면의 겨울을 부르려는구나 


가을아

가지마라

내 몸에 낙엽을 다 떨구어라

눈꽃이 피어도 깨끗한 나의 가지를 위해

더디게 가거라.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떨어지는 낙엽은 희망이 있다 하였습니다
새봄에 꽃을 피울 커다한 희망
역설적 어법이 간절하게 느껴지지만
봄을 부르는 환희도 엿보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노준철님의 댓글

노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은 또다른 기다림을 내포하고 있지요.

묵직한 톤으로 익어 낙엽위로 안식을 취하는
도토리는 다람퓌가 찾아와 주길 바라지요

가을아 가지마라 (어서가서 서설을 불러 오렴)

좋은 글에 잠시 오솔길걸어보았습니다.

추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셔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33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33
옵셋 인쇄와 디지털 인쇄(마스터)의 차이점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2009-01-23 3
132
눈물이 끝나는 날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2018-02-23 1
131
가을 백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2023-10-02 0
130
담쟁이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2017-09-29 0
129
현재 행사장 모습입니다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2015-10-24 0
128
詩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2019-07-16 4
127
제 5회 북한강 문학제 시상식 전체 영상 입니다.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15-10-24 1
126
마음의 의자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2019-07-16 4
125
詩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2017-12-13 0
124
눈꽃 인형 (합평작품) 댓글+ 2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2017-02-01 0
123
무인도에 살면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2019-08-22 5
122
시짜집기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2017-09-30 0
121
詩는 나의 연인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17-10-19 0
120
詩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2019-07-20 3
119
그대로부터 비타민 부족으로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16-05-23 0
118
악필 댓글+ 5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2016-04-14 0
117
시옹알이 댓글+ 5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16-11-18 0
116
2010년도 전라남도문예진흥기금으로 출간된 김혜련 시인님 시집 모습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17-07-21 0
115
뼈다귀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2016-04-18 0
114
자갈치의 하루 댓글+ 2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16-04-12 0
113
온몸이 귀가 되어 댓글+ 2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2016-04-20 0
112
보리의 낱알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2017-01-22 0
111
오래된 골목의 봄 댓글+ 5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2016-04-07 0
110
담배 댓글+ 2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17-05-01 0
109
마음의 의자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2018-08-12 0
108
담쟁이 댓글+ 4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2017-08-24 0
107
즐거운 성탄절 바랍니다.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2015-12-24 0
106
오늘, 대전 국립대한밭대학교 특강 잘 다녀 왔습니다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2018-09-07 0
105
한국시사문단낭송가협회 낭송가님과 사진작가들 모임영상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2017-01-30 0
104
그대 하늘로 부터 오는 편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2019-08-02 4
103
詩는 나의 연인 댓글+ 2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2019-08-21 6
102
시인의 손에는 이슬이 생기지 않는다 댓글+ 2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16-04-13 0
101
베개에 묻혀 베갯잇에 눈물 적실 때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19-07-31 7
100
눈꽃인형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2017-01-21 0
열람중
가을아 한 잎만 떨구어라 댓글+ 3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2015-11-23 0
98
27일 토요일 송년회에 시사문단 작가면 환영합니다 댓글+ 2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14-12-24 0
97
2016년 제6회 10월 8일 예정, 북한강문학제 시사전 신청 시작합니다.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16-09-06 0
96
2월호 신작 발표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2009-01-15 1
95
1월호 합평 과제 입니다. 댓글+ 1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2015-01-05 0
94
온몸이 귀가 되어 댓글+ 5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2009-07-27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