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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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동안
지치지도 않나
씨발씨발
때로는 작게 때로는 크게
눈을 치켜뜨고
손가락질을 보태가며
네 눈의 티끌만 끌어모아
씩씩거리고 있다.
사는 동안
지치지도 않나
나불나불
침을 튀겨가며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모여서
곧 후회할 일을
섣불리
얼굴은 붉으락 푸르락
자기 눈의 들보를 보지못하고
속된 말을 되뇌이고 있다.
댓글목록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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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는군요!
가슴에 와닿는 비방질을 음미하며
내 자신을 한번다시 뒤를 돌아봅니다.
건필 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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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짧은 세월에
그럴 틈이 어디 있을까요,ㅎㅎ
사랑하며, 웃으며 살기에도
시간은 턱없이 모자라는데요.ㅎㅎ
권명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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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손가락질 받을 일은 하지 말고 살아야 겠습니다.
자기 자신의 허물을 돌아볼줄 알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ㅎㅎ
정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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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이면 남을 비방하지 말고 살아야지 하면서도
뜻하지않게 그런 날이면
곧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제 허물이 더 많음을 잘 알기에 말입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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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태 시인님 전 온 시인님 권명은 시인님 정영숙 시인님
봄바람 타고 흰구름 타고서
좋은 말만 듣고 보고 말하고 사시죠^^
웃으며 즐겁게 건강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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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작태를 진솔하게 서술과 더불어 묘사하신
`비방질`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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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빕니다.
김민철 시인님.!
누구나 자기눈의 들보를 보지못한답니다.
들보란 단어가 얼마나 인간의 마음을 저울질하는지 오늘 새롭게 느켜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