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이름은 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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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92회 작성일 2010-10-28 11:43본문
떠나는 이름은 손님이다
효림/지인수
손님은 떠나는 이름이다
다시 만날 것 같은 감정에
동의하지 마라
스스로의 정처(定處)를 알수 없거든
그가 떨어뜨리는 것이 있어도
무심해 하고
삼키기 어려운 저지름에도
동요하지 마라
떠나는 뒷모습에
이름은 짖지 말고
스쳐가는 것이 아름다우면
그냥 가을인줄 알거라
효림/지인수
손님은 떠나는 이름이다
다시 만날 것 같은 감정에
동의하지 마라
스스로의 정처(定處)를 알수 없거든
그가 떨어뜨리는 것이 있어도
무심해 하고
삼키기 어려운 저지름에도
동요하지 마라
떠나는 뒷모습에
이름은 짖지 말고
스쳐가는 것이 아름다우면
그냥 가을인줄 알거라
추천8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자기
가을 손님이 되어 보고싶네요.ㅎㅎ
찬바람, 찬 이슬 몰아가며
어느 낮선 거리에서 손님으로
서 보고싶네요.
아름다운 시상, 고맙습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님처럼 왔다가
손님처럼 가버리는
그저 그냥 무심해 지고 싶어라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늘 이밤도 그냥 스쳐지가는 가을 밤이길...
김성현님의 댓글
김성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렇군요. 정말 그러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없습니다. ^^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나는것에 뒤돌아보지 말고 앞을 보고 나가야 하는데
자꾸 과거가 주마등처럼 생각나고... 떨쳐버릴 수도없고,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