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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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인생
中 亮 / 尹 淇 泰
도심 한 가운데 촘촘히 서있는
전봇대 이줄저줄 얼키고 설키고
아슬아슬 매달려 있네
우리네 인생사 전봇대 처럼
이사람 저사람 얼키고 설 켜
각박한 세상 살아 가지요
家長 이 전봇대가 되어 그주위
부모 처자식들 사방에 둘려싸여
오도가도 못하고
전봇대에 수없이 매달리고 붙어있는
광고지 마냥
바람에 아슬아슬 곡에라도 하는 것
같은 현실이 원망 스럽기만 하구나
家長의 양어깨가 능수버들 같이
축 늘어져 바람 부는대로 이리
저리 흩날리는 요즈음
하루빨리 제위치로 돌아와 家長
노릇을 제대로 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으련만 끝이 보이지 않으니
이일을 어쩌면 좋을꼬
09/02/02 작
中 亮 / 尹 淇 泰
도심 한 가운데 촘촘히 서있는
전봇대 이줄저줄 얼키고 설키고
아슬아슬 매달려 있네
우리네 인생사 전봇대 처럼
이사람 저사람 얼키고 설 켜
각박한 세상 살아 가지요
家長 이 전봇대가 되어 그주위
부모 처자식들 사방에 둘려싸여
오도가도 못하고
전봇대에 수없이 매달리고 붙어있는
광고지 마냥
바람에 아슬아슬 곡에라도 하는 것
같은 현실이 원망 스럽기만 하구나
家長의 양어깨가 능수버들 같이
축 늘어져 바람 부는대로 이리
저리 흩날리는 요즈음
하루빨리 제위치로 돌아와 家長
노릇을 제대로 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으련만 끝이 보이지 않으니
이일을 어쩌면 좋을꼬
09/02/02 작
추천6
댓글목록
양재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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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아픈 현실이 안타까워요. 앞으로 좋아지겠지요. 그렇게 되야 하구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봇대를 통해 삶의 단면을 보여주시는 윤기태시인님
운명같은 전선을 끊어내기란 쉽지않은 일이죠 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http://mundan.cafe24.com/gnuboard/img/no_profile.gif)
전선줄에 얽혀 있으니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
세속의 올가미가 가혹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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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감상하고
함께 걱정 해 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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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민들의 실상입니다.
날마다 엉킨 전선을 푸느라
진땀을 빼지만
만족은 언제쯤 이나 할수 있을런지요.ㅎㅎ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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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정 끌고 가는 것이 하나님 십자가 지고 가는 것 만큼
고통을 알게 하는 죄값 그동안 우리는 너무 오만하게 살았어요
갈수록 무거워지는 십자가 용서받기 힘든거죠
우리는 모두 다 십자가 하나씩 지고 고통의 피를 흘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