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그냥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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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74회 작성일 2007-07-08 19:33본문
>그냥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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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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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견뎌 낼 자신이 없다면
>사랑은 그냥 두세요
>
>그리움을 견뎌 낼 자신이 없다면
>사랑은 제발 그냥 두세요
>
>비천한 들꽃도 꺾지 않고 그냥 두면
>그저 한 생이 아름답거늘
>
>한 손에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그림자만으로도 아픈 사랑
>
>불러들여 애 끓일 일 무엇인가요
>끌어안고 가슴 태울 일 그 무엇인가요
>
> 2007.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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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거미줄 -
어느 별이
하늘에 거미줄 쳐놓고
별을 기다린다
그런데 이런...
거미줄에 왠 꽃
꽃은 대지에서 웃는 것이
서글퍼
날아오르다
별의 거미줄에
철퍼덕...
꽃의 이름은
별아 였고
별은 별은 드디어
별을 만나다
07. 7/8 해의날(은빛구름한가로이)
추천6
댓글목록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천길 공원 따라 걷다, 어머니와 딸의 모습(딸은 서른 즈음, 장구르마 뒤로 끌며) 보고 방향을 바꿔 걷다,
딸에게 쪽지 건내는 걸 어머니가 받으셨습니다,,, 좋은 소식 설레여 오내요...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주일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의 거미줄에 철퍼덕 걸린 꽃의 이름이
<별아>였나요?
톡톡 튀는 감각이 싱그럽습니다.
건필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