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抒情詩를 쓸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053회 작성일 2008-07-21 13:38

본문

비 오시는 날에는
抒情詩 쓸래요
抒情詩를 쓸래요
누구나 읽고 알아볼 수 있는
抒情詩를 쓸래요

겨울 응달
녹지 않는 경사진 눈밭에
미끄러지기 쉬운
굴러가는 두 바퀴 있다면
여름 응달에 몸 감추고
눈 보다 순한 비
비처럼 흘러내리는
自由詩를 쓸래요

우리 사이 갈라놓은 바둑판
하얀 눈물 검은 눈물 떨어져
한 번 떨어져 새긴 눈물
지울 수 없다면
定型詩를 쓸래요

南北이 가로막혀
高句麗 거센 강물 흐르는
鴨綠江 철교 밑
新義州 西琳面에 갈 수 없다면
敍事詩를 쓸래요

밑에서 들려오는 거북한 소리
위에 고인 빗물 새서 떨어지는
낙수 소리 잊으려
왕만두국 위에 뿌린 고명처럼
마음의 거센 모습 다스리고
육체 맛깔스런 향기 내품으려
장충동 평양냉면· 평안면옥 집에 들어가
소주 한 잔에 부서진 만두 한 조각
만두 국물 마시며
抒情詩 쓸래요
 





추천1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비오는날의 향기를 그리셨군요 ...
시인님의 시를 읽고 전 지금 산으로 향할겁니다
인천계양산에 올라 운무를 즐기렵니다...
정말 고운시로 가슴에 담아 갑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통해 자신의 이성과 감성을 풀어내고자하는 시인들의
시작에 임하는 정서적 바탕됨을 일러주시는 것같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품에 대한 이순섭 시인님의 갈망이 느껴집니다.
형태야 어떻하던간에 시인님의 시심이 듬뿍 묻어나는
아름다운 작품을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정시든 서사시든 정형시든 자유시든 자유자재로 시를 즐기시는 선생님의 능력과 그 마음이
정말 부럽습니다. 시를 사랑하는 그 마음 오래간직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29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열람중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4 2008-07-21 14
22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5 2008-10-05 12
22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2008-01-23 11
22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2007-11-06 9
225
MISS 梁과 MISS 秋 댓글+ 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2007-11-10 9
22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2 2007-11-17 9
22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2008-01-25 9
22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2008-02-01 9
22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2008-01-09 8
22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2008-01-12 8
21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2007-11-22 8
218
惡山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2007-02-07 8
21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5 2008-04-27 8
216
MODEL & MOTEL 댓글+ 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2007-10-31 7
21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2008-02-23 7
21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2008-07-08 7
21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2007-04-27 7
212
自由人 댓글+ 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8-04-09 7
211
돌고 도는 동전 댓글+ 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2008-04-13 7
21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2008-10-01 7
209
李舜臣의 칼날 댓글+ 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2008-05-16 6
20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2008-07-17 6
20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2007-11-24 6
20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2008-07-24 6
20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2008-06-02 6
20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2007-11-27 6
20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2008-01-29 6
20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2007-12-06 6
20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2007-12-07 6
20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008-02-12 6
19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2008-04-21 6
19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4 2008-07-03 5
19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2008-01-02 5
19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2008-02-27 5
19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2008-07-07 5
194
옛집 깊은 우물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2008-03-05 5
19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2008-05-09 5
19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2007-11-14 5
191
간이역 편지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4 2008-10-27 5
19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2008-07-28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