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꽃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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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꽃향
묵혜/오형록
바람에 실려온 등꽃향
코끝을 간질이니
꿈틀거리는 십이지 지간
오돌토돌 생성된 세포들이
흥에 겨워 춤을 추었지
발끝에서 머리카락 끝까지
그 향기에 넋을 놓고
먼 하늘만 바라보았지
돌 하루방처럼 두 눈이 볼록
만발한 등꽃 사이로
산새가 지저귀고
너무 좋아 킁킁거리는 사람들
상념에 잠긴 하루방
안절부절 하던 차에
초롱별 윙크하는 밤이 되었네.
묵혜/오형록
바람에 실려온 등꽃향
코끝을 간질이니
꿈틀거리는 십이지 지간
오돌토돌 생성된 세포들이
흥에 겨워 춤을 추었지
발끝에서 머리카락 끝까지
그 향기에 넋을 놓고
먼 하늘만 바라보았지
돌 하루방처럼 두 눈이 볼록
만발한 등꽃 사이로
산새가 지저귀고
너무 좋아 킁킁거리는 사람들
상념에 잠긴 하루방
안절부절 하던 차에
초롱별 윙크하는 밤이 되었네.
추천3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초롱별 웡크하는 좋은밤되세요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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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그 안락함과 따듯함이 느껴지네요.
무릇 시란 그런 동심의 마음을 표현하는 거겠죠. ^^
잘 읽었습니다.
전광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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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신 님의시에서 등꽃향 좀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