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569회 작성일 2006-12-18 22:49

본문


글/오형록

말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며, 평생을 함께 공생해야 할 동반자로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귀하고 천하기도 하며, 아름답고 추하기도 하다. 주위를 돌아보면 실천하지도 못할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지성인으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경우에 따라 상대방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고 또한 자신의 인격을 실추시키는 일이다.

언어는 인간의 삶을 완성하는 세상에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꽃으로 사람의 개성에 따라 무한한 창의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이 꿈꾸는 모든 것을 구현하는 마술사로 인간의 삶을 살찌우는 일등 공신임을 부인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불난 집에 바람이 될 수가 있으니 인신을 공격하거나 상대의 인격에 해가 되는 말은 반듯이 가려서 해야 한다.

물론 힘들고 고달픈 일상에서 가벼운 농담과 재치는 때와 장소에 따라 필요할 때가 있지만 이것을 습관화해서는 안 될 것이다. 가끔 주위에서 너무 심한 언행으로 여러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극과 극을 달리는 인간의 심성에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었으며 또한 밥 먹듯 욕을 즐기는 사람들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물질문명의 발전에 따라 점점 각박해가는 세상에서 적절한 언어 사용이야말로 인간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고 윤택하게 해주며 상호 간의 징검다리로 남남이란 인식을 불식시켜 우리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준다.

먼저 자신부터 돌아보며 혹 무의식중에 인격에 거슬리는 언어를 구사하지 않았는지 반성하며 혹 잘못한 일이 있었다면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언어를 때와 장소에 걸맞게 적절하게 사용하여 아름다운 삶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


06. 12. 17.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뱉으면 그만 인 걸 속으로 꿍꿍 앓다
뱉고서 후회한 들 담을 수 없는 말들
혓바닥 바늘로 꿰어 주둥아리 집는다.
고운 말씀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16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1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 2007-01-09 0
115
도둑맞은 사랑 댓글+ 2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2 2006-06-15 129
114
사랑초 댓글+ 7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2007-08-06 0
11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8 2007-07-21 0
112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2006-08-20 17
111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3 2007-05-25 0
110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2007-01-28 0
109
바람 불던날 댓글+ 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2007-01-29 0
108
겨울 장미 댓글+ 7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2007-01-26 2
107
꿈을 펼쳐 봐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2007-07-17 0
열람중
댓글+ 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0 2006-12-18 1
105
끝 없는 사랑 댓글+ 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2006-11-20 3
10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2007-07-15 1
103
고향 댓글+ 8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2007-07-08 7
102
넌 알겠지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2007-02-01 1
101
인생무상 댓글+ 8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2007-02-10 0
100
낮 달 댓글+ 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2007-02-04 2
99
모정의 세월 댓글+ 10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06-08-24 12
98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2006-08-14 0
97
벌거숭이 댓글+ 2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2007-06-02 0
96
고향의 뜰 댓글+ 11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2006-11-15 0
95
혹부리 아저씨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2007-01-11 2
9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2006-08-22 4
9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2006-09-11 11
92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2007-08-27 0
91
인간승리 댓글+ 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2006-12-31 0
90
남양주 아리랑 댓글+ 8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2007-09-11 0
89
희망의 속삭임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2006-06-09 2
88
매미의 일생 댓글+ 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2006-10-13 5
87
행복의 문 댓글+ 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2007-03-29 0
86
빙점(氷點)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2007-02-08 7
8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2007-04-20 1
8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2006-11-09 0
83
마음의 방 댓글+ 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2006-04-19 5
82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2006-11-08 0
81
유리병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2007-02-20 0
80
한 마리 학으로 댓글+ 11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7-01-01 0
79
철쭉의 꿈 댓글+ 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2007-03-08 0
78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2006-10-29 0
77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06-08-19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