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의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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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 岩 琴 東 建
은행잎이 하한가를 치며
바닥에 뒹굴고 있다
행인의 발바닥과 차량바뀌에도
이리저리 쓰레기 신세
만 원권에서 오천원권으로의
곤두박질은 떠나야 운명인가
연일 하한가로 떨어지는 너는
청소부의 마음만 아프게 하네
미풍에도 우수수 휘날리는
노란 너의 마음 또 만날 수 있을는지
2007년 11월 8일 作
댓글목록
박명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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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새면 수북이 쌓이는 은행잎
은행잎비를 맞는 기분은 좋던데요.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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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가를 칠 때 사 두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잔뜩 사다가 마음속에 은행잎 수북 수북 쌓아 놓고 상한가 칠 때 내다 팔아볼까요 ㅎㅎㅎ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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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이 징코민인가 하는
약의 원료가 되기에
돈이 된다는 이야기를 저도 들은 적이 있어요
하한가, 상한가의
차이가 그리 나지 않을 것 같아,
저는 관심이 은행에만 가네요.
은행 굽기 귀챦아서 요즘은 밥에 콩처럼
넣어 먹고 있어요^*^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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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은행잎...
하한가를 치지만 그래도 아쉬워...
초겨울 추위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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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잎들을 치우실 때마다 마음 아파하실 시인님..
내년이면 깃발 날리는 상한의 시절이 또 어김없이 찾아오겠지요..
떨어지는 계절에도 시인님의 시심만은 늘 푸르게 푸르게 솟아오르시길요..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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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은행잎이 붙어있으면 가을이고 모두 다 떨어지면 겨울입니다. 서울은 지금 앙상한 가지에 첫 눈이
내려 가지에서 떨어진 아픔을 쓰다듬고 있습니다. `은행잎의 하한가`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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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신 문우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