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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화국 1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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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037회 작성일 2007-01-16 09:01

본문

차라리 한겨울 노상 좌판 동태라면
참 좋겠네
너는 언젠가 펄펄 끓는 국물에 몸이라도 한 번 푹 녹이고 죽으니
한이 없으리
그러나 사람은 노상 좌판 동태가 아닌 것
힘차게 뛰었던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뜨거웠던 피가 얼어붙어 순환이 되지 않는다
모두가 24시 동태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따신 밥이 그립고 가족이 그립고 친구가 그립다
날개 저어 둥지로 들입다 날아가는 철새 들아 잘 자라
천막을 치고 컵라면 한 봉지에 머리 굽실거리며 몸을 녹인다
칼바람과 칼부림이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며 휘몰아쳐 온다
그대가 가족과 편안한 밤을 보낼 때
우리는 그대 위해 노숙을 한다
서울공화국 14번지에서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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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에 인생길을 가다보면 산넘고 물건네
가도 가도 끝이없는 나그네길 가다가 넘어지면 다시일어나고
가시덩쿨 만나면 헤치고 또가고....이것이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요?
[히야신스 마치 히야신스 산길가는 소몰이 꾼에발에  마구 짓밟히고도 그데로 자주빛꽃을 피우듯]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공화국 14번지 뿐만이 아니고,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공화국(?)의 시련.....
천막에서 라면으로 한끼를 때우는 사람이나,
그들을 아침 저녁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공화국 사람이나,
모두 모두, 그 14번지 안에서 이 새대의 아품을 같이 하고 있을 겁니다.
감상 잘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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